목록일상/이끼 취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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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및 국유지 에선 이끼채집이 금지입니다. 사유지에서 주인의 허락을 받고 일부 이끼를 채집할 수 있습니다. 허락을 받고 채집한 이끼입니다. 지방에 갈 일이 생겼는데, 이끼가 있어서 채집하게 됐습니다. 들솔이끼 종류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 예쁘네요:) 바깥에서 흙을 최대한 다 털어주고 가져와 줍니다.(매우 중요한 단계) 저는 밖에서 흙을 다 씻어주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집에 이끼를 가져오면 씻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 큰 통을 놔두고 물을 뿌려 수직으로 통에 떨어지게 해 주면 모래는 무거우니 가라앉고 물은 흘러 넘 칠 테니 결국 모래만 통 아래에 남게 됩니다. 배수구엔 최대한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래로 막히면 업체 불러서 기계로 빨아들이던지, 심..
전에 낚시할때 썼던 지렁이가 남아서 톡토기 먹이로 쓸려고 좀 쟁여놨습니다.강제적으로 죽여서 급여하는건 아니고.. 죽은 지렁이가 생기면 하나씩 줍니다. 죽어도 냄새가 안나기도 해서 겸사겸사 키우는 중입니다.지렁이는 락앤락통에 그냥 흙이랑 수분만 잘 유지해주고 가끔 죽은 이끼들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생각한 생태계를 기대해 봅니다.현재 봤을땐 지렁이는 대충 10~15마리 정도 되고 톡토기는 수없이 많습니다.예상치 못하게 지렁이도 번식을 하더라구요. 처음봐서 신기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톡토기를 테라리움에 보충할 예정입니다. 감사함다
안녕하세요 :) 어느정도 환경이 조성된 걸로 보여 식물을 식재하고자 합니다. 물론 원래 순서는 정배이긴 하지만, 저는 초보자 이기 때문에 환경을 조성 후에 식물을 식재 했습니다.겨울이다 보니.. 식물들을 택배로 받기가 조금 불안해서 직접 찾아갔습니다.왼쪽부터 스킨답서스, 후마타고사리, 테이블야자 셋다 수생이가능하고 음지식물이라 사장님께 추천 받았습니다.조수석에 고이 모시고 엉따까지 틀어주었습니다.전체적인 모습이 많이 바뀌었네요 :) 드디어 비바리움이 된 듯 합니다.습도도 처음 계획한대로 잘 유지되고 있고 이대로 유지하다가 나중에 생물을 넣어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비바리움에 온습도 조절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습도는 75~85%, 온도는 20~25℃ 온실환경을 만들어줄 계획입니다. 제 경험상 습도가 과하면(90%대) 이끼가 잘자라지 않았습니다. 종류에 따라선 죽거나 색이 변하는 이끼들도 있었고요. 반대로 습도가 70% 이하로 내려갈 경우 갈변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경험하며 해당 온습도가 가장 적정하다 판단했습니다. (개인적 견해이기에 아닐 수도 있음)그래서 내부에 작은 온습도계를 사서 붙였습니다.반 밀폐형에서 처음 확인한 온습도는 22℃ , 62% 네요. 온도는 괜찮지만, 습도가 많이 부족한 듯합니다.하부에 깔아 둔 화산석에 물을 좀 적셔주어 자연스럽게 증발형식의 가습을 유도해 줍니다.과습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에 구멍을 뚫어주어 환..
안녕하세요 :) 비바리움을 만든 지 이주정도 흘렀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춥다보니 식물 같은 건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만든 생태계가 잘 작동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처음엔 오픈형으로 키웠었는데 실내가 워낙 건조하다 보니, 밀폐형으로 다시 변경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곰팡이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톡토기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습니다. 톡토기는 습하고 건조한 곳에 살아가며 동물의 변이나, 곰팡이 등을 먹고 살아가는 절지동물입니다. 이끼를 키운다면 꼭 필요한 요소인데 겨울철엔 택배로 시킬시에 폐사위험이 크기 때문에 직접 매장을 방문했습니다.사장님께 미리 전화드리고 재고를 확인 후에 갔습니다. 아주 건강한 녀석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ㅎㅎ집으로 가져오니 두유가 구경을 합니다. 바글바글 기어 다니..
안녕하세요 :) 제 취미가 또 이끼 키우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로 비바리움을 제작하고자 합니다. 이전부터 비바리움제작을 위해 사둔 엑소테라장이 있었습니다.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했는데 어떻게 만들지 계획이 계속 바뀌다 보니 막상 쉽게 시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차저차 구상이 끝나고 대충 스케치 후에 폼건으로 일단 발랐습니다. 경화까지 24시간 이상 걸립니다. (폼건의 사용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칼로 열심히 도려낸 후 틀을 잡았습니다. 이후 열심히 실리콘질을 해주고.. 사이드 부분을 붙여 줬습니다. 이후 생명토를 물에 잘 배합하여 이렇게 폼이 보이는 부분을 가려준다는 느낌으로 구석구석 발라줍니다. 그렇게 구상한 대로 만들다보면.. 어느 정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
정성스러운 이끼볼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어디에서도 참고할 만한게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1. 수태를 잘 찢어서 동글게 말아 실을 감아줍니다. (수태를 최대한 잘게잘게 찢어줘야 합니다. 너무 강하게 뭉치지는 맙시다! 이끼가 안박혀요) 2. 뭉친 이끼들을 잘 분해해 줍니다. 뿌리가 너무 길면 적당히 잘라줍니다. 3. 적당한 간격으로 이끼를 박아줍니다.(엄청난 노가다!) 이끼간 단차가 생길 수 있음. 단차에 신경써야함 5. 이끼가 너무 분해되면 실로 일부 감아줄것 6. 물을 적당량 뿌려주고 이끼가 수태에 잘 적응하도로 환경을 조성해주고 기다려줄것(아직 진행중) 이끼볼을 만들어 봤네요 :) 시간은 대략.. 4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처음 만들어본건데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한 듯 합니다. ..
제 또 다른 취미는 이끼 키우기입니다. 그래서 연말이기도 하고 수도권 몇 없는 지인들을 위해 선물용 테라리움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원룸이다 보니 축양박스를 둘 공간이 없어서.. 협소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한 번씩 환기시켜 주고 아침저녁으로 상태를 확인하면서 키우고 있네요.. 1층부터 화산석을 깔아주고.. 2층에 흙이랑 화산석이 안 섞이게 수태도 깔아주고.. 3층에 흙 깔아주고.. 이끼로 채워주면 됩니다. 제가 생각한 콘셉트는 들판에 홀로 서있는 나무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비단이끼 위에 나무이끼를 심어도 보고 서리이끼 위에 나무이끼를 심어도 봤습니다. 일단은 두 개만 만들었지만 총 4개 제작 예정이고 관리방법과 이끼종류에 대해 적어서 같이 선물할 예정입니다.